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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제천 걷고 찾고 찍고 행사에 참여하면서 다시 한번 홍제천의 아름다움과 소중함을 확인하게 됐어요.
사계절 내내 푸른 나무들과 아름다운 꽃들을 찾아 볼 수 있는 길이기도 하구요. 여기에는 서대문구의 물심양면의 노력과 관심이 있었기에 가능했겠죠?
홍체천은 특히 무더위나 기상 악화에도 걷기가 좋은 환경인 것 같아요. 자라와 왜가리를 비롯한 각종 희귀 동식물도 자주 볼 수 있고요.
고가 도로가 다소 흉물스럽고 소음이 나기도 하지만 여름에는 좋은 그늘을 만들어 주기도 하고 비가 올 때는 커다란 우산이 되기도 하지요. 그리고 시민들의 좋은 이동 통로가 돼 주니 그정도는
감수해야 하겠죠? 
 지난해 봄부터 코로나로 멀리 나다니지도 못하고 홍제천을 거의 매일이다시피 산책을 했는데 올 때 마다 새로운 모습을 보이는 것 같아 좋았아요.
특히 세대문 체육회에서 마련한 걷고 찾고 찍고 행사를 통해 색다를 재미를 느끼기고 하고요. 체육회 관계자 분들 정말 수고 많으신 것 같아요.
한편으로는 산책로 주변에 마구 버려진 튀김 지꺼기와 기름이 하천변을 오염시키고 비둘기들에게 나쁜 영향을 주는 등 일부 주민들의 지나친 관심이 가끔 문제이긴 하지만요.
앞으로도 좋은 이벤트 부탁합니다.